우리나라 인구의 약 1%에게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활막이라는 조직의 염증 때문에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이 활막이 존재하는 모든 관절, 즉 움직일 수 있는 거의 모든 관절을 침범하는 질환으로서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 소위 만성 질환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하는 전형적인 연령층은 30대 전후의 여성이지만 남자에게도 발생하고 소아부터 노인에 이르는 모든 연령층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주로 손마디가 뻣뻣해지는 것인데 특히 아침에 자고 일어난 직후에 심하며 1시간 이상 관절을 움직여야만 뻣뻣한 증세가 풀립니다.
이러한 관절의 뻣뻣한 증상은 심한 경우 하루 종일 지속되기도 합니다.
동시에 손마디가 붓고 통증을 동반하며 무릎이나 팔꿈치, 발목, 어깨, 발까지 침범하는 경우도 흔하고 통증이 있는 마디를 만지면 따뜻한 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지속되면 관절의 연골이나 주위 조직이 손상되어
관절마디가 휘어지거나 굳어져 마음대로 쓸 수 없게 되는 장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초기부터 꾸준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비수술적 요법과 수술적 요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약물요법으로는 소염진통제 치료, 스테로이드제 치료, 항류마티스제 치료 등이 있으며, 수술적 요법에는 관절내시경, 인공관절 및 관절고정술 등이 있습니다.